FJ 크루저를 구입하기 위한 선행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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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FJ 크루저 구매를 위해 찾아본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북미 시장에서 FJ크루저가 인기를 모았던 요소는...
차량 구매를 원해서 각 연식별 차이점을 찾아 뭐가 다른지 궁금하여 알아봤는데... 각 연식에 따른 차이점은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2010년 모델을 기준으로 엔진이 변경 되었고 변경된 렉서스 엔진은 정숙성 및 연비가 조금 더 좋다고 합니다. 스펙상 리터당 1km 정도를 더 주행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주행 성능 및 연비에 효율성이 증가했습니다.
[CRAWL CONTROLLER]
위 사진은 13년식 후기 모델부터 장착되어 나오는 CRWAL 컨트롤러입니다. 북미에 정리된 글을 읽어보면 13년식 모델을 출시하고 13년 중반에 위 컨트롤러를 장착한 모델을 또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컨트롤러의 기능은 엔진의 출력을 조절하여 언덕에서의 속도를 제어하고 또 지면의 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차량의 바퀴 회전을 모두 동일한 속도로 돌릴 수 있도록 조절하여 이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기능입니다(이는 브레이크를 컨트롤 한다고 합니다.). 5단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럼 2013년 후반에 위 기능을 달았으면 2014년 모델은 다들 위 기능이 있겠군? 그래서 2014년 북미 사양의 모델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13년 후기 모델을 시작으로 장착한 위 사진의 장비는 2014년 북미 모델에 장착되어 있지 않은 모델이 많았습니다. 물론 국내에 판매한 익스클루시브 모델도 위 기능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브로셔를 읽어보니 위 장비는 오프로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입니다. 즉 저 장비가 없는 북미 후기형 모델 2013 - 2014 는 오프로드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은 모델이란 이야기가 되네요. 물론 차량 자체가 오프로 지향의 차량이고 배기량이 높고 튼튼하여 오프로드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나 오프로드라는 용도의 차량에 오프로드 패키지를 빼버린 선택은 개인적으로 차량 구매자에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뭐 그들의 선택이니 왈가왈부할 수 없죠. 하지만 한국은 그 선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백밀러 유리 각도 조절 기능도 제외 해버린 원가 절감 모델에 저런 기능과 선택권을 기대할 수 없었겠네요.
북미 FJ 포럼을 가면 크루저 오너들이 다수 가입되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인기가 많고 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해당 포럼에서 위 컨트롤러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면 개러지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도 위 장비를 별도로 장착했다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파츠리스트는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장비를 별도로 장착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니 늦게나마 저 기능의 존재를 알고 추가 장착하려고 하시는 2010년식 이후의 오너분들 께서는 해당 기능을 있는 차량을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포럼의 글을 찾아보면 2010년 이후 오토메틱 모델에 추가적으로 위 기능을 보유한 ECU와 사전에 공유된 부품리스트를 구해서 장착하면 가능할거다 라는 내용의 글은 있습니다.
스페셜 모델
FJ 크루저는 일본의 한정판 마케팅을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마…. 일본 게임이나 프라모델 피규어 등 관심이 있다면 한정판에 대해서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FJ 크루저는 연식별로 스페셜 모델이 존재하는데…. 일부 모델에서는 TRD 스페셜 모델로 명칭이 되어 있기도 하고, 08년 이후 모델에서는 꾸준히 트레일팀 에디션으로 적용되어 불립니다. 그리고 옆으로 파생되어 약간 페이크성 트레일팀 모델도 있는 듯합니다. 요 모델들은 내부는 일반 모델과 동일하나 루프가 흰색이 아니고 바디색으로 통일되어 원톤으로 나옵니다.
아는 부분에 대해서 트레일팀 모델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하면…. 오프로드에 특화된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입니다.
프론트 리어 모두 빌스테인 쇼버를 장착했으며, TRD 휠, 기어노브, 세컨드 기어노브, 트레일팀 뱃지 등을 장착하여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퍼와 사이드 미러의 색이 검정색으로 나옵니다. 저는 오프로드를 하드하게 즐기는 유저가 아니므로 빌스테인 쇼버의 가치는 잘 모르나 분명 좋으므로 장착하여 더 비싼 돈을 받고 팔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오타가 있어 붉은색이 11년으로 나왔으나 사실 12년 모델이며 각 년식의 특정 색채를 원톤으로 제작하여 판매합니다. 2014년 모델은 마지막 스페셜 모델이며 얼티메이트 트레일팀 에디션 입니다. 극한의 트레일팀 에디션?? 아무튼 뭐 기존 모델들보다 더 좋다는 이야기겠죠. 기존 스페셜 모델들과 다른 점을 찾아보면. 빌스테인 서스펜션에 얼티메이트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개인적으로 2011 / 2013 / 2014 모델이 마음에 드는데... CRAWL 컨트롤러가 존재하지 않아 2013-2014 모델에 더 관심이 가네요. 물론국내에서 이런 기능을 사용하며 달릴 장소가 얼마나 있겠느냐 싶지만. 또 뭔가 없으면 아쉽기도 하니.
한국에는 도요타 코리아를 통해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100대 한정으로 판매 하였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잘 살펴보면 북미 사양에서 삭제된 옵션들이 몇 개 보이는데... 이런 부분은 별도로 파츠를 직수입 해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찾아보면 요런 부분에 대해서 튜닝한 오너분들도 보이더군요 직수입 가격이 비싸 국내 모델을 찾아봤는데 너무 깡통모델이라 구매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국내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매물들은 직수입 2007~2009 가끔 2010년 이상 모델도 보이더군요... 트레일팀 에디션도 가뭄에 콩나듯 가끔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전문가가 아닌 정말 차량 구매를 목적으로 알아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2018.01.09 추가
- 2014년 UTTE(Ultimate Trail Team Edtion)과 관련된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 시판했던 UTTE 모델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1.뒷문에 붙어있는 트레일팀 마크가 조수석에 있음(시판은 ONE of 2,500 )
2.기어노브가 TRD 알류미늄 검정색 기어스틱
3.비드락 휠이 은색이 아닌 검정색
워낙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이 있고 또 그 안에서 파생된 다른 모델들이 있어 혼란스러운 분들을 위해 자료를 좀 찾아보니..
해당 모델은 시판전 제작한 프로토타입 입니다.
추가 사항에서 설명한 차량은 아래 동영상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판차량
2014 트레일팀에디션과 타 트레일팀 에디션의 차이점. (2024-01-09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