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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MOTRA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10(완료)

길고 길었던 작업이 끝났다. 아직 엔진 피스톤 교체랑 프런트 포크 구리 와셔 교체하면서 포크 오일을 다시 충전해야 하고, 핸들 락도 다시 손봐야 하지만 전지 계통 및 리어 서스펜션과 바이크 기본 주행 동작은 이상 없이 이뤄지고 있다. 5km 정도 시내 주행도 진행해보고 브레이크 테스트도 해보고 잘 달리고 잘 선다. 조금 더 욕심내면 엔진까지 원래 색으로 도색해서 복원하고 마무리하고 싶다.

 

순정 미러가 달려있어서 착용하고 있는데 나폴레옹 미러로 변경할 생각이다. 좀 더 오프로드 바이크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순정 미러는 조만간 탈거 예정

 

프런트 펜더랑 리어 펜더를 도색하지 않은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도막이 깨지면 지저분한데 현재 상태도 크게 변색되지 않아서 나쁘지 않다. 특히 리어 펜더는 크랙이 없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날이 얼른 더 따셔지고 해서 요 녀석까지 딱 어부바해서 캠핑을 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2세 탄생이 머지않아서... 올해 그게 가능할까 싶다. 캠핑장비도 사고 싶고 드론도 사고 싶고...

 

아가가 나오면 철이 좀 드려나... 

 

이 투박한 정면 헤드라이트와 컬러 그리고 헤드라이트 가드가 보여주는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게 내가 이 바이크를 3대째 작업하게 만든 이유기도 하다.

 

엔진만 깔끔하게 도색하면 새 거라고 해도 믿을까??... 테스트 주행을 하면서 열 받지 않으면 공회전시 엔진 알피엠이 내려가는 부분이 있어 캬브 레이터를 오버홀 하면서 조여놨던 아이들링 볼트를 풀어주고 마무리한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ww.instagram.com/int3nd3r/

대부분 일상 이야기가 올리는 계정인데... 코로나 이슈로 캠핑과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최근에는 FJ크루저와 캠핑 관련 사진이나 이야기를 많이 올리지 못하고 있다.

 

모트라를 정리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추후에 캠핑과 오프로드 여행을 가면 모트라 이야기가 종종 올라올 것이다.

 

방송쪽 일을 하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런 특이한 오토바이를 방송에서 촬영으로 빌려가기도 한다던데...

 

따셔지면 그런 용도로 프로필 촬영을 좀 해서.... 용돈 벌이라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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