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 Life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9 각종 케미컬 작업은 아마도 방독면을 사용해서 작업을 하느라 별도로 찍어둔게 없었다. 연료통 내부에 녹을 제거하기 위해서 다양한 약품을 사용했는데 중성화 작업이 부족했는지 약간씩 녹이 끼어있다. 구연산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니 하루는 깔끔하던데... 필요하면 일본에서 또 추가로 이 약품을 구매해야할지 모르겠다. 프론트 전반적으로 작업 마무리 시점에 촬영한 사진이다. 와이어들 연결이 끝난 시점으로 당시 문제는 전기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었다. 일전에 이야기한 접지가 문제였다. (-)를 페인트 위로 연결해서 전기가 잘 통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였다. 현재는 헤드라이트 가드가 달려있고 프론트 바스켓을 탈거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다. 이후 단지 밑으로 내려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을 했다. 이미 완료한 작업기를 정리해서 올..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8 필요한 부품들이 준비되고 조립을 시작했다. 목표는 제주 여행에 요놈을 차로 운반해 들어갈 예정이지만 당시 바이크 캐리어의 운송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건 제주도 여행에 함께 할 수 없었다. 조립 전에 프런트 포크 이너 튜브 절삭 및 가공을 진행하여 받아왔고, 12V화 작업을 사전에 마무리했으며, 프런트 휠과 리어 휠을 분해하면서 나온 쥬브의 상태를 보고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녹을 긁어내고 고무부품 관리 케미컬을 도포해 주었다. 서비스 매뉴얼을 이용해서 각 위치에 맞는 볼트들을 위치시키고 앞뒤 캐리어 조립 프런트 휠 조립, 말라있던 프런트 엑슬에 구리스 도포하고 프런트 브레이크까지 조립. 휠에 녹이 많았지만 천공이 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휠이 결합되는 면에 구리스를 얇게 도포하고 주문해서 받은 새로운..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7 목표를 변경했다. 와이프가 싫어하겠지만 복원 당시(20년 9월) 시점으로 이미 대부분 옵션이 있었기 때문에 윈드 스크린까지 욕심을 내기로 했다. 윈드 스크린에 저 하얀색 모트라라는 패널은 일옥을 통해 구했는데... 망할 저 프라스틱 조각을 20만 원 가까운 돈을 주고 일옥에서 낙찰을 받았다. 미쳤지... 문제는 저 투명하고 각진 윈드 스크린을 만들지 못하는 거..... 방법이 없을까?... 무릎 방풍 쉴드에 저 스모크 패널은 구하기가 힘들다. 일본 내에서도 저거는 아크릴 판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 같다. 열 가공을 해서 구부려 피스로 박던데... 좀 유연한 소재를 알아보고 같은 느낌으로 작업해야겠다. 그 외에 저 프론트 바스켓에 하얀 플라스틱.... 작업을 한창 하던 20년 9월에는 저 부품을 찾아볼 수 ..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6 도색이 진행되면서 필요한 부품들을 일부 주문했다. 그 사이에 있던 해프닝 등 주절주절 몇 자 적어본다. 일단 기존 6V 모트라는 헤드라이트 밝기가 약하고 배터리를 구하기 힘들어서 12V로 변환한다. 레귤레이터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전선 개조와 아래 전구류가 필요하다. 레귤 레에 터는 혼다에 주문하고, 전선은 모 블로거님이 작업한 DH88 복원기를 참고해서 수정하고, 전구들은 당시 서울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서울에 있는 오토바이 센터들에 발품을 팔아서 구했다... 힘들었다. 날도 더운데... 아래 부품 세트는 12V로 한방에 변환하는 키트들은 조금만 발품을 팔면 다 구할 수 있는 부품에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서 이너넷 검색과 발품을 통해 해결한다. 여유가 있으면 상관없지만 경매로 판매하는 물건이고 경쟁자..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5 도색... 부스가 있고 장비가 있으면 이 단계가 가능하려나? 분체도장으로 완벽한 색을 재현하기 힘들어서 우레탄 도장으로 작업하기로 했다. 장점이라면 색 재현이 용이하고 도막도 튼튼한 편이고... 물론 분체도장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부품들을 모두 분해해서 보내는 상황이니까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비용은... 노코멘트... 분해작업을 진행하며 업체를 알아보니 인천에 있는 모 업체가 나와 전화로 상담하고 방문 날짜를 지정... 퇴근하고 급하게 차에 부품을 옮겨 야밤에 의뢰하러 ㄱㄱㄱ 사장님이 어디 업체냐고 물어보셔서 "취미로 하고 있어요"라고 하니 놀라시더라... 정말 아끼는 오토바이 구해서 작업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어필하고 1. 부품은 절대 분실하면 안된다. 구하기 힘들고 비용도 비싸..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4 가져온 모트라를 하나씩 분해를 한다. 이미 해본 작업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는데, 기억이 기억인지라 오래전에 조립했던 부분들을 모두 기억하기 힘드니 인터넷에서 자료를 좀 찾아보고 필요하면 사진으로 남긴다. 분해하면서 밖에서 몰랐던 부분들이 하나씩 나온다. 대부분 프레임이나 레버 등 밖에서 보이는 부분이 아닌 안쪽으로 피어 오른 세월의 흔적들... 혹시라도 도색 업체에서 받지 않을까 봐 모두 분해한다. 필요한 부분은 서비스 메뉴얼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확인하고... 아래는 작업 사진들.... 대충 분해하는 작업만 한 달? 정도 진행하였다. 사진은 몇 장 없는데... 퇴근하고 조금씩 진행했다. 밤이다보니 층간소음 문제로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진짜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이제 내가 할 수 .. Tent-Mark Design 5Th iron stove manual 텐막을 알고 나서 바로 구매한 5주년 기념 아이언스토브 아마 국내에 이거 가진 사람은 손에 꼽을 것 같다. 작년 겨울에 구매하고 개시도 못한 제품이라 이번 겨울에 꼭!!! 일반판과 차이점은 사이드에 내부를 볼수 있는 내열 유리판이 있다는 것. MOTRA 리스토어 이야기 2 MOTRA를 3번째 소유하지만 늘 세월의 흔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사실 이런 오래된 물건을 좋아하는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이런 물건에 의미를 주고 복원하는 과정이 누군가의 추억을 다시 되살리고 그 추억을 내가 이어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처음 소유한 모트라와 대학원을 다니면서 다시 소유한 모트라 그리고 회사원이 되고 남편이 되고나서 소유한 모트라를 바라보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루고 싶었던 목표 딱 하나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도까지 여행하는 일 와이프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같이 하자고 한다. (심쿵) 각설하고... 이번에 가져온 바이크가 녹이 많았다. 5년전 사진 상태라면 정말 두 팔벌려 환호성을 질렀겠지만 주인이 해외를 다녀오면서 방.. 이전 1 2 3 4 5 다음